최근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정말 오랜간만에 만나서 식사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있었어요. 만나자마자 저마다 "오랜만이다~" 라고 말을 주고 받는데, 돌아오면서 글로 쓰면 "오랜만"이 맞는건지 "오랫만"이 맞는건지가 잠시 헷갈리더라구요. 국어사전에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설명이 되어 있네요.
오랜만이 올바른 표현이고 오랫만이 비표준어라고 합니다.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가’가 줄어든 형태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오랫만' 일 이유가 없는거였어요. '오랫동안' 이라는 표현이 있어서 '오랫만'으로 헷갈린 것 같아요.
정리하면 오랜만과 오랫만 => 오랜만이 바른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