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금>
금 1돈이 몇g 인지 궁금해서 이 기회에 금에 대해서 살짝 알아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와 있듯이 금 1돈은 그램 무게로는 3.75g 입니다. 금의 국제적인 거래단위는 온스를 사용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온스단위를 쓰지 않고 대부분은 예전부터 '돈' 단위를 사용하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용하는 '돈' 단위는 유래가 어떻게 되는걸까요? 참 오래되었을 것 같은데요, 여기저기 찾다보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그 유래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위에 대한 결론이 흥미로운데요...
"돈" 이라는 단위는 본디 일본 고유의 중량단위 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고유 단위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네요.
일본이 을사조약 체결 이후 도량형법을 통해서 단위와 무게를 일본과 동일하게 바꾸었다고 합니다. ㅠ. 조선에서는 무게단위로 양과 전이 사용되었는데 사라지고, 돈이 새롭게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돈이 사용된건 1909년 이후로군요. 그것도 일본에 의해서. ㅠ.
금의 무게 단위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돈" 이 이렇게 슬픈 역사를 갖고 있었네요. 이 사실을 알고나니 "돈" 이라는 단위가 정말 쓰기 싫어지는군요. 나라에서도 얼마전부터 "돈" 대신이 g으로 단위를 이전하려는 노력이 있었고, 왠지 불편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앞으로는 일부러 g단위로 인식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