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지역의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공간과 사람, 이야기가 맞닿은 지역문화콘텐츠를 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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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는 경상남도 진주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이 모여,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고 그것을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활동은 단순한 기획이나 연구를 넘어, 지역의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사람과 이야기를 연결하는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집니다. 오래된 건물, 버려진 공터, 사라져가는 동네 가게 같은 공간들이 이들의 손을 거쳐 문화 공간이나 이야기의 무대로 다시 태어나는 일이 종종 일어나요.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는 ‘지역에서의 삶’에 초점을 맞춥니다.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결과물을 함께 나누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행정이나 기관과 협업하는 경우에도 주민 중심의 콘텐츠 기획을 우선으로 합니다.
한 가지 더 특징적인 건, 지역 소멸이나 청년 이탈 문제 같은 사회적 이슈를 문화로 접근한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재미있는 행사를 열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지역의 모습을 고민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려는 흐름이 분명히 있습니다.
관광상품 개발이나 문화공간 조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활동 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 실무 기획부터 실행까지 함께하며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과 연결망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결국 이들은 ‘지역을 아는 사람들이 만드는 지역 콘텐츠’라는 점에서 남다른 설득력을 갖고 있고, 그래서 완성된 결과물에서도 지역의 숨결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