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시력검사표를 고를 때는 단순히 크기나 가격만 보는 것보다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집중력이 짧고, 글자나 숫자를 완전히 익히지 못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른용 검사표와는 다른 기준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도안 종류입니다. 어린이용 시력검사표는 일반적인 알파벳이나 숫자가 아니라, 그림 도안이나 방향을 묻는 형태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 방향을 가리키는 'E차트'나, 사과·나비·별 같은 그림을 사용하는 시력표가 어린이들에게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
두 번째는 검사표의 크기와 글자 간격입니다. 어린이들은 작은 글자를 오래 주시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글자 크기가 너무 작지 않고 간격도 적당히 넓은 것이 좋습니다. 너무 빽빽한 시력검사표는 오히려 아이에게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사용 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집에서 사용할 것인지, 병원이나 학교 같은 곳에서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정용이라면 3미터 거리 기준으로 제작된 소형 검사표가 적당하고, 공공장소에서는 5미터 기준의 공식적인 크기를 갖춘 검사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검사표의 재질도 중요합니다. 종이로 만든 제품은 쉽게 구겨지거나 더러워질 수 있으니, 코팅 처리된 제품이나 플라스틱 재질처럼 내구성이 좋은 것을 선택하면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직접 만질 일이 많다면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과 색감도 살펴보면 좋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밝고 선명한 색감, 친숙한 그림이 포함된 시력검사표는 검사 자체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알면도움되는 것들
어린이용 시력검사표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Life is either a daring adventure or nothing at all. – Helen K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