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에서 여수 손죽도가 소개되었네요.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가는길을 알아보겠습니다.
여수 손죽도로 가는 길은 여수에서 쾌속선을 타고 한시간 반 정도 들어가야 합니다.
배를 오래타고 싶지 않으면 고흥 나로도에서 갈 수도 있구요...
손죽도 배시간표 입니다. (원문 링크)
손죽도 가는 여객선 요금표 예요. (원문 링크)
손죽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된 글이 있어서 소개드려요... (원문 링크)
아름다운 바다 손죽도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딸린 손죽도는 섬 모양이 하트처럼 생겼으며 움푹 들어간 곳에 선착장과 마을이 있습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합니다. 면적 2.92㎢, 해안선길이 11.6㎞인 손죽도는 거문도 북동쪽 40㎞ 해상에 위치합니다. 손죽열도의 중심섬이며, 섬의 모양은 삼각형으로 임진왜란 때 녹도만호 이대원(李大源)이 전사한 곳으로, 큰 인물을 잃어 크게 손해를 보았다고 하여 손대도(損大島)로 불리다가 1914년 손죽도로 개칭하였였습니다.
유적으로는 이대원 장군의 사당이 있으며, 주민들은 해마다 3월 3일에 제를 지냅니다. 북서쪽 돌출부 끝에는 손죽도 무인등대가 있고, 길이 1㎞되는 손죽해수욕장이 있으며, 봉화산(彼火山)은 손죽마을 남쪽에 있는 산으로 임진왜란때 녹도만호 이대원장군이 진을 치고 방위하면서 봉화를 올렸다고 전해집니다.
뱃머리란 곳은 손죽마을 북동쪽에 있는 나루터로 선박의 입·출항 하는 곳이고 봉화산의 전경과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영상이나 사진 촬영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갈키섬(銀島)은 평도마을 남동쪽에 있는 섬으로 섬이 갈퀴처럼 생긴 고랑이 세군데나 있어 섬 전체로 보면 갈퀴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또한 손죽도에서는 과거 음력 3월 3일 삼짇날 화전놀이를 즐기는 풍습이 성행했는데, 주민들 사이에서는 “강남갔던 제비가 날아오고, 나비가 날아 들며, 진달래가 만발하는 시기에 액을 막는다는 의미로 동천에 나가 제비를 맞이하던 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손죽도에서는 주로 부녀자들이 마을 뒷산 지지미 고개에 모여 ‘화전(花煎)’을 만들어 먹는 등 잔치를 벌였으며, 남자들은 풍물로 춤곡을 벌였습니다. 남녀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끼리끼리 먹고 마시면서 즐기다가 남정네들은 해가 질 무렵이면 농악을 울리면서 마을로 내려와 대갓집 넓은 마당에서 밤이 새도록 뒤풀이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손죽도의 최고점은 깃대봉(242m)으로 섬 중앙에 있으며, 서쪽 해안 일부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가 곳곳에 분포합니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많으나 섬 북쪽에 형성된 만 일대에는 사질해안이 발달되어 있으며,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비가 많이 내립니다.
손죽열도 중 본섬인 손죽도를 중심으로 북서쪽의 무학도·목점, 동쪽으로 평도·광도, 남쪽으로 역만도까지 광범위한 지역이 낚시 포인트입니다. 특히 본섬 손죽도는 대표적인 낚시터로 11월까지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동쪽은 들물 포인트, 서쪽은 날물 포인트, 북쪽 등대 및 평전도 포인트로 포인트 지역은 야영이 가능합니다.
삼각산의 특산품인 두릅은 산골짜기나 기슭에서 자라며 줄기는 갈라짐이 심하지 않으나 억센 가시가 많습니다. 잎은 앞면이 녹색, 뒷면은 회색으로 넓적한 달걀 모양으로 잎자루와 잎에도 가시가 있으며, 별칭 목말채, 모두채라고 합니다. 또다른 특산품인 가사리는 홍조식물 우뭇가사리과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에 분포해 있는데 주로 조간대 중부 및 하부의 바위에서 서식합니다. 봄 썰물 때 흔하게 볼 수 있는 해조류로 한천원 원료로 이용 되며, 몸길이는 10~ 30cm 정도이고 주축 나비는 약 1mm입니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식용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손죽도 주변 해안은 암석해안이 많아서, 암초에 자생하는 자연산 돌미역이 자라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손죽도 일대는 파도와 조류가 거칠며, 영양염류가 풍부해 미역의 맛이 뛰어납니다. 손죽도의 해녀들은 매년 봄이면 깊은 바다 바위에서 자라나는 돌미역을 채취합니다. 주변에 암초가 많으며 해수욕장은 3m 안팎의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아서, 전복의 서식 조건에 매우 적합합니다.
손죽도는 여객선이 하루에 두 번 들어갑니다. 나오는 편은 여객선이 들르지 않고 바로 가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손죽도를 들렀다 나가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죽도는 반나절 정도면 걸을 수 있는 섬으로 섬 곳곳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으며 마을을 가로질러 산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건물은 초가로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냈으나 퇴락과 수리가 거듭되어 오다가 1983년 마을 주민의 정성으로 현재 사당 건물을 중창(重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손죽도 마을 앞 대지 60평, 건평 5평의 목조 기와집이며 충열사(忠烈祠)라 현판을 건 솟을 대문 형식의 쌍여닫이 출입문이 있고 고목이 우거져 있는 경내를 기와 담장으로 둘러 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제는 음력으로 3월 3일에 모시고 있습니다. 손죽도에는 이대원 장군묘와 동상도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 전기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압인문 계통의 능형집선문 토기편, 구순각목문 토기가 보이고, 또 구연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온 부분에 비스듬하게 침선문의 단사선문이 시문된 것으로 보아 후기까지 사람이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 일어나기 전인 1587년 고흥 흥안을 침범한 왜구들과 싸우다가 돌아가신 녹도만호 이대원장군 유적과 해수욕장 뒤로 낙타봉이 인상적인 곳이다.1990년대 부터 해수욕장으로 활성화 되기 시작하였고, 해수욕장 주변 전체가 낚시포인트이기 때문에 발길 닿는데서 낚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